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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독서통장에 꿈과 사랑을 실어

김병학기자 0 824 0 0
 

 

      '어린이독서통장에 꿈과 사랑을 실어'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관장 전하명) 아동열람실의 풍경이 바뀌었다.


자료실에 들어와서 책을 반납하고 뛰어가는 곳이 바로 독서통장 정리기 앞이다.


자신의 이름이 인쇄된 독서통장을 인쇄기에 밀어 넣고 동그란 눈을 크게 뜨고 기대에 찬 얼굴로 기다린다. 인쇄가 다 된 통장을 받아들면서 환해지는 어린이의 해맑은 얼굴을 볼 수 있다. 독서통장(통장내용:대출,반납일,도서명,지은이,마일리지누계 등)에 쌓여가는 지식에 행복함을 느낀다.

  

2006년 5월부터 경상북도교육정보센터에서는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에게 독서통장을 발급해 왔다. 지역주민의 독서통장에 대한 열의와 더불어 농협중앙회에서도 나섰다.


농협중앙회 경산지부(지점장 박규희)에서 어린이독서통장 2,000매를 후원하여 8월부터 어린이에게 발급하고 있다. 농협이 어린이에게 꿈과 사랑을 전해주는 데 한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정보센터의 아동열람실을 매일 같이 찾아오는 어린이는 ‘독서통장이 자신의 보물 1호’ 라고 자랑하는 어린이,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독서통장을 꺼내서 본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어린이들의 독서통장에 대한 애착은 대단하다.

  

어린이독서통장을 발급한 후 아동열람실의 대출권수는 50%정도가 늘어나는 등 어린이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과 재미를 어린이독서통장이 한 층 더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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