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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업 시간에도 논술실시한다 ‘논리학’은 선택으로 권장

김병학기자 0 755 0 0

공교육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조병인)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논리적 표현력 신장을 위해 이르면 2008년도부터 수업 시간에 논술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단위 학교별로 논술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키로 했으며 사이버 논술교실 운영을 비롯한 방과 후 학교용 논술 프로그램 개발, 고3 논술 지구별 합동지도계획 등은 타 시도와 차별화된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2008학년도부터 정규 교육과정 안에 논술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 ‘논술’과목 개설과 교양과목으로 ‘논리학’을 선택 일선 학교에 권장키로 했다.

 

도교육청이 이처럼 논술 부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는 경상북도 제7차 교육과정 운영지침에 의거, 중학교의 경우 연 102시간이 배정된 교과 재량활동의 선택 과목 중 ‘기타’를 활용 논술과목을 개설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의 경우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고1)의 교과 재량활동 10단위 중 선택과목에 배정된 4~6단위 범위 안에서 교약선택의 ‘기타4’를 이용하거나 선택중심교육과정(고2,3) 교양선택 과목 ‘기타4’를 이용 논술과목을 개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에 기인한다.

 

또 선택중심교육과정에는 교양과목으로 ‘논리학’을 선택하여 논술의 기초가 되는 논리일반과 논술문 작성도 지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교사들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코자 지난 3월말 현재 886명의 교사에 대해 논술교육직무연수를 이미 마쳤으며 이번 학기까지 480명을 추가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논술’ 과목을 개설할 경우 여기에 필요한 교과용 도서가 문제가 되는데 이는 사용하고자 하는 교재를 사용할 학기 6개월 전까지 교육감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인정을 받은 도서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교과용 도서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논술 관련 교과용 도서로는 서울특별시교육감 인정도서 2~3종이 있다.

 

이번 도교육청의 논술과목 개설과 논리학 선택 권장 계획은 논술교육이라는 난제를 교육과정 안에서 풀어 보고자 하는 시,도교육청의 차원이며 이 방안이 도입될 경우 지금까지 방과 후 학교활동이나 비정규 특강형식으르 빌려 이루어벼 오던 논술교육이 정상적인 교육과정 안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학교 논술교육의 정착과 역량강화로 인해 공교육의 신뢰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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